안냐세염 여러분 유월의 저는 제정신이 아니었던 듯
사진 보는데 더위 먹고 쓴 거 같은게 너무 많아서 걸러냄;;
무튼 남들 다 블챌할때 꿋꿋하게 티톨 고집하는 여자의 일기~ 갑니다
*
6월에 남은 건 포폴과 정신병 뿐이었다
주제 고르다가 죽을 뻔 했어요 진심 나 시안 5개 들고갔다고
교수한테 5번 차인 적 있냐? 난 있다.
윤기화랑 간만에 스벅 갔는데 제 최애메뉴 단종됨요
이젠 누가 나의 블랙티 커스텀해주냐,,,
모자 보고 희진코어냐고 묻는데 화가 많긴 했음
또패디 이슈로 밤새고 가는 동대문
더운 날씨에 심기까지 불편해보임
동대문에서 찾은 천직
전공 살린 재능 중 자랑할 게 이거밖에 없어요
끝내주는 savage 해놓고 시간 계산 잘못해서 지고쿠지고쿠~됨
10분짜리 언덕을 출석 사수 위해 지갑으로 해결하는 여자들
갑자기 왠 식물이냐고요?
서진이 사물함에 놑북 까먹고 두고갔는데... 그거 하나 때문에 학교 가는 건 좀 킹받아서 나눔 받아옴 (충동적)
얘 이름은 조대마입니다. 스껄한 작명은 동생이 해줬어염.
*
돌아온 카공 시즌 위해 강남까지 친히 행차해줘요
평소엔 관심도 없다가 셤기간에만 애타게 불러대는 모임
나 지폐 이렇게 많은 놈 처음 보는데
이황 만수르 된 사유가 더 웃김
귀찮아서 남의 블로그 불펌함 얌미하움~
공부하기 싫어서 일기 자체복습하다 속펌 하고 싶어지다
블로그 바이럴한다고 꼽먹음...힝.
에스파 뉴진스 아마겟돈 커버 뜨자마자 한 짓
지젤 조거 정보 찾아 삼만리. 발렌시아가래
가격 보고 이 표정 됨
이건 또 뭐냐면 전공을 24시간도 안 남은 시점에 벼락치기하는 여자
성공하면 혁명 실패하면 자퇴 아입니까!!!!
결과 : 하ㅏ 벼락치기의 신. 벼락치기의 권위자. 폼 안죽었다 ㅋㅋ
동대문 장사 시작한 우리 테이블
교수가 '미안해 통과야' 했잖아? 스와치 이딴 거 안 훔쳤어.
더워서 토레타 샀는데 500ml가 2200원 2L가 특가 1980원이래
뭐 어떡해. 길거리에서 이두 운동 하면서 다녀야지
기후변화 종강 후기 : 3?4?년만에 맛보는 지학 PTSD
얘는 ㄹㅇ 뭐가 나와도 재수강 안 할 거 다짐했음
내가 주구장창 영업한 얼그레이 아이스크림도 마지막으로 먹어줌... 하 사랑했다.
사랑했나 봐~잊을 수 없나 봐~ 자꾸 생각나~
이제 학교 다닐 이유 -1 됨
이거 때문에 빈티지샵에서 열심히 티셔츠 발굴하고 다님
시험은 안끝났지만 주말 믿고 알콜테라피
뇌물과 술 물물교환 성공적
거지이슈로 일요시장 가서 원단 디깅 하고옴
모자 파는 아조씨랑 수다 떨다가 처넌에 헌팅캡도 득템함 갸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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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공팟이 또 불러냈는데 거절함
10분만에 없던 일이 됨.
불안한 시작
ㄴ그리고 실제로 쟤네는 카페에서 갑분 도쿄 여행 추진함 ;;
「 길티크라운 사건 」
강남 할리스 한복판에서 기말 레폿 쓰던 조예은이
"너 길티크라운 봤음?" 하고 문예령을 수치쇼 시킨 사건이다.
나는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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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강날 교수와 맞짱 위한 독기룩 장착
포폴 그까이거 텐미닛에 끝내주마
ㄴ 응 10 hours 넘음 ㅅㄱ
갑자기 원단 뜯어고치라 하셔서 혼자 남겨지다
끝까지 함께한 침술의 신과 점심병
티라미수 케잌 1시간 반복 틀어두고 다 뜯어냄
그래도 점심 먹고 돌아와준 친구들이 있어서 외롭진 않았어요
쥬언니가 내 블루베리 스무디도 챙겨와줌 동기가 채고다
빅포켓 자료 필요하다니까 냅다 실물 자료 제공해줌
어. 엉덩이 너무 제 눈 앞에 있는거 아니에요
8시간 갇혀있었는데 밝은 거 봐;; 이거 괴담임
하여튼 203호도 이젠(당분간) 빠이
*
하 그리고 레전드 썰감 시작
저는 그래서 집 와서 밤새 6시까지 갈아 엎은 포폴을 완성하고
이틀 합쳐 6시간 수면한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되었는데요
우선 묭실 예약이 있어서 구라 아니고 해드뱅잉하면서 난이도 극상의 커트와 펌을 받고 (ㅈㅅ합니다 선생님)
30분 전에 포폴을 함 검토해보고 보내면 되겠다...!했는데
분명 6시에 저장에 파일명 수정까지 내가 다 했는데
"노트북 전원이 안켜짐"
에이 ㅋㅋ 장난치지마. 달칵
달칵. 달칵. 달칵달칵달칵달칵
?
안켜짐.
더는 웃을 수 없게됨
진심 구라같아서 철권하듯이 전원 버튼 연타했는데 요지부동임
현구구현. 현실이 구라같고 구라라 현실 같어~
이때부터 큰일남을 체감하고 머리를 굴림
지금 당장 컴 수리가 가능한가 -> NO
그렇다면 센터가서 수리 맡기면 6시까지 가능한가 -> NO
그럼 지각 사유를 냈을 시 교수가 감점 채점으로 수리를 해줄까 -> NO
= 컴퓨터 안 나의 사랑스러운 포폴 완본은 이미 관짝 감
이미 뿌요뿌요면 터졌어 이거.
하지만 그냥 울고만 있을 수는 없죠? 방에 있는 내 한 달간의 영혼이 담긴 자료들을 뒤지고 엎어 끌어모아 동생방 쳐들어가서 컴퓨터 키고 PPT 키고 뭔 굴림 60pt로 다급한 타이핑 시작
그렇게 20분만에 ❤️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포트폴리오 생활 ❤️ 찍고 먹먹문과 함께 교수님께 편지를 쓰는데요,,
저 유감이 진짜 눈물남. 나한텐 다소 ㅅㄱ로 읽혔음.
제가요 노는 걸 미루는 사람이 아닌데요 가출한 정신이 안 돌아옴
#mood
그래놓고 30분 후 이럼.
수습불가한 일에는 회복탄력성 (not 패소분)이 높은 여성
내가 필요한 건 학점이라고~~~~!
ㄴ 기분도 안좋은데 쫑파티나 갔다 와야지!
@ 3km
지우언니랑 희우랑 가진 기패디 노예들의 쫑파티
왜인지 그날따라 보기 싫었던 학교에서 마신 술
종강핑이 말아주는 티니송 듣고 기력을 차립니다
그녀의 자취방에서 엽떡까지 시켜 먹음 (권위있다.)
*
동기숙박찬스 쓰고 바로 민서랑 지민이랑 2차 종강갱 감🤟
비록 이틀간 6시간 자고 전날에도 4시간 수면했지만
암 오케이 암 파인 괜찮아-
소품샵에서 발각된 수상한 취미
딸~ 이상한 거 보는 거 아니지? 엄마는 딸 믿어~
@ 을지로 베로나
원래는 용과 빙수 먹으려고 만난 건데 웨이팅 해프닝이 있었 ㅋ...
다시 생각해도 열받는데... 쨋든 더워서 걍 다른 곳 갔다네요
근데 보기 예쁜 빙수가 먹기도 좋은 건 아니더라고요 쩝
보기 예쁜 술집이 먹기도 좋은 건 맞음 따봉~
이자카야 가려다가 앞 가게 예쁘다는 말에 급커브 때림
@ 을지 장만옥 / 부장님댁
모두가 찬양한 마늘쫑면과 양심 가출 4알에 만 삼천원 진주완자;
그래도 맛있게 떵개하고 야무지게 소주 까러 2차도 갔어염
이날 분위기 설명은 이 짤로 정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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맮이랑 여행 일정 정리하려고 만났는데
모노x쿨캡 찍고 나니까 연극 시간이라 걍 논 여자들 됨;;;
공짜표라 ㄱㅊ지만 음 돈내고 봤다면 스토리가 좀 빡쳤을듯 하하
수진이가 귀여운 러쉬산 순무(아진이...?)를 줘서 간만에 입욕
러쉬알바지망생(경험:0)의 거품내기를 보여주마
으아아 사람살려
신규 침수차 매물 22세 여성
1시간 지나니 가라앉음. 화려한 lcl이 나를 감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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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미래도 잠깐 짬 내서 보고 왔어요 (졸전 갔다왔단 소리)
친절히 설명해주시고 간식도 가져가라 말해주신 상냥하신 슨배님 감사합니다.
여름에 진행한 가공 독서회 정리본도 받음
팍팍한 내 유월 속 유일한 낭만...이었는데 애프터가 걍 개그방됨
쨌든 너무 좋았어염 2회차도 무조건 참여한다
그리고 성적이 나왔는데 망할 줄 알았던 기패디 보고 이렇게 됨
갑자기 교수님이 사랑스러워보이기 시작함 ♥
동석차...가 있을 거 같긴한데 운 좋으면 장학금 받을지도
지금 거지라서 싹싹 빌고있음 (#제발요)
효율형 (aka. 3주 쳐놀고 시험기간에 평균 수면 3시간 찍는 업보형)이
저한테 성실히 살자는 깨달음을 줘야하는데
이렇게 살아도 ㄱㅊ지 않을까? 라는 꼼수만 늘고 있음
그리고 저는 푹 쉰 다음 일본으로 떠났답니다
진짜 유튜브 찍었으면 대학 안 가고 백만 유튜버 찍었을 정도로
ㄹㅈㄷ 해프닝이 많았던 여행이었는데...
전번처럼 얘는 따로 쓸게염 (할 일 적립 +1)
*
6월은 끝났지만 근황을 좀 적어보자면
주류박람회도 가고 진짜 간만에 애니도 보고 (그리웠다.)
적당히 쉬고... 밀린 일 하면서 지내는 중이랍니다. 돈 벌어야죠ㅋ
휴식하고 있지만 성격 상 그냥 낭비되는 시간이 싫어서
이런저런 일을 벌여두고 있긴해요 자세한 건 7월 일기에서...
좀 더 주절대자면 최근에 옛날 일기를 봤는데 좋더라.
기록을 성실히 해야하는 이유가 이런 내 생각의 변화를 보고
추억을 남길 수 있으니까... 같은데 좀 일기의 방향성이 달라져서
원래 말이 많은 편이고 글 쓰는 걸 버거워하는 타입은 아니라서
죽죽 길게길게 써내려갔는데 블친들이 길어. 선언해서
월말 결산은 사진 당 3줄 이내로 끝내게 의식적으로 끊어먹는데
뭐 잘 읽히고 가벼워서 좋다만... 예전의 일기 느낌이 그립기도 해서 고민 중.
나는 유쾌함이 좋은 건데
너무 경박한 사람처럼 비치려나 싶기도 하고
뭐 요래저래 고민 중이다.
요런 최근 고민들도 나중에 따로 빼서 적어야겠다.
우선 더 무거워지기 전에 결산은 여기서 끗
나는 이제... 또 일본 여행기 쓰러가야함 (막막...)
다들 잘 지내시고... 빨리 일기 써라 니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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