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고 싶지 않은 이벤트를 뛰고 왔어요
정신 번쩍 4월 일기 시작합니다.
*
자휴 내고 학기 중에 일본 가는 친구 있나요?
전 있습니다. 심지어 눈치도 빠름.
늙은이들은 귀찮아서 걍 학교 앞에서 봄
출국 전의 윤기화 양은 바치케가 먹고 싶었다네요
또르또르 먹고 싶다 해서 데려갔음
이 정도면 ㄹㅇ 나 츄르츄르 앰배서더 시켜줘야 함
담날은 드디어 먹어보다 아리랑
소문대로 맛있긴한데... 소신 발언
이 가격이면 난 걍 명신밥 먹을듯
그리고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큰일남
왜냐하면 난 햇살이 너무 좋으면...
"한강 노상 상사병"에 걸림
특 : 한강 가줄 사람 찾아 카톡 무차별 난사
하 진심 2학기는 애들이랑 시간표 좀 맞춰서 놀아야지
#연락바람 #가족같은동기 #보험처리는안됨
하지만 ㄱㅊ 나한텐 휴학생이 있다.
포켓몬보다 용이한 나의 포켓걸 소환
효과는 굉장했다!
분수쇼 때문에 늦게까지 버틴건데 물줄기가 너무 옹졸함
예나 선정이 딸이에요 수준임
폰 충전 잊은 대학생을 위한 꿀팁!
우리에겐 15인치 스마트폰이 있다
ㄴ그냥 충전을 하고 살라고.
졸패 구경을 가다. 너무 멋졌음...
글고 개총 동기들이 저녁 같이 먹어줘서 독거노인 신세 면함
기쁘도다.
애프터로는 기맮이랑 긴만에 바코난 감
주훈 오빠가 바나나 브륄레 만들어줬는데 감자인줄
하루도 빠짐없는 이 저능이슈 어쩔거임
어떻게든 거울샷을 찍겠다는 의지
*
그리고 내 의지와는 관계 없이 온 중간고사 시즌
"죽여줘"
어라? 분명 개포팟 만나서 과제하기로 했는데
정신차리니 핸들을 잡고 있어요
"한강 날씨인데"
"각이야."
두 마디가 쏘아올린 졸라 큰 공
결국 진짜 오다.
망했음을 감지한 대학생 넷과
5시 열차를 놓칠까 불안한 직장인 하나
결국 철희가 직장인 바래다줄 동안 한강에서 부두술(아님)을 시전해요
이때 안에 머리카락이라도 넣었으면 점수가 올랐을까
다녀온 사이 정한 저녁 메뉴는 순대국밥
상남자 자식들이라 칭찬받은 여자 셋;;;
덕분에 얼큰하게 과제함^^
*
알바 연수 받기로 한 날
저녁 대신 빠르게 털보 꼬치 해치우기
... 하 인생이 순탄해지질 않네
결국 지하철 화장실에서 손빨래 박박하고 출발
셀카는 별 의미 없고요. 잘 나온 거 같아서 넣었어요 ㅋ
그리고 정작 풀코쪼하고 나간 날엔 잊은 셀카
음식사지만 야무지게 찍어둠;;;
갑자기 소환당한 제대모임
그치만 이유가 뭐든 술을 같이 달려주는 거면~
친구 없는 나한텐 완전 럭키잖아🍀!
문제는 럭키함에 너무 취한 나머지 이거 찍을 때부터
반쯤 렘수면 상태 on 됨
혁오 돼서 비틀비틀 걸어가는 나의 다리 현실판 공연 시작
상민 현빈 쌍으로 날 뒷목 끌고 도보로 던짐
인권을 잃고 소몰이 당하다
와중에도 집 가기 싫어서 비는데 기맮 이용하기
어림도 없었다.
곱게 귀가당함
드디어 여름이 온다.
즉, 비빔국수 콩국수 평양냉면의 계절이 온다!!!
면순이의 환호성
옷팔이 (근데 이제 내 용돈 보다 비싼) 시작
재고 관리 해야한다는데... 빵꾸나면 나 어캄?
저 수학이랑은 이제 이별했다고요
이런 거 시키지 말아주세요 흑
드디어 필카 다 써서 사진관으로 향하다
비를 헤치고 수업 전 들린 충무로
사진 보내주다가 등골이 오싹해짐
처음치고 ㄱㅊ은듯? 근데 명도 가만 냅둘걸
화면에선 넘 밝아서 낮췄는데 담엔 좀 덜 건드리는 걸로
🌟드디어 행간밥 육비를 먹다🌟
이날의 밥메이트는 가엾은 과대소녀
옆집소년들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내는 시험기간인데 즐거워보이는 소년
와중에 음료통에 써진 멘트까지 킹받네요
남편보다 결혼식 드레스 먼저 정하기🖤
결혼은 아직 멀었으니 교양 과제 주제에서 만족하는 걸로
4월은 모든 걸 포기하고 릴러말즈코어로 삼
멋쟁이는 우리과에 많으니까
난 힙합으로 살게 (not minheejin)
매번 컴포즈 먹다가 브루다 먹어봄
근데 이 사이즈가 컴포즈랑 같은 가격이래 ㅅㅎㄴ
커피도 대감집이 낫구나
간택당하다. 행복하다.
미소녀 넷 사이의 나 개큰기대 하하
군것질 잘 안하는데 날씨가 날 자꾸 암살시도함
얼그레이 아이스크림 첨 먹었는데...인생 손해봄
롯데리아씨. 절 믿고 이거 들이면 아이스크림 전문점 1티어 먹으실 수 있습니다. 내를 믿어라.
시험기간인데 알바는 일매출 600이 나오네요
프린트 챙겨갔는데 한 페이지도 못 봄
그와중에 장끼 표기법 안 익어서 실수 남발함
진짜 이때 좀 죽고싶었음
뭔 운전 기사 대동하신 회장님도 오고...
참 스펙타클한 알바입니다
장래희망이 제우스(not T1)와 토르
네, 전 벼락 아티스트입니다.
시험기간이지만 기패디 때는 화장을 한다. 하.
그래도 29시간째 무수면인 사람 치고 폼 ㄱㅊ지 않음?
아님 말고 껄껄
하지만 ㄹㅈㄷ 썰 있단 소리에 달려나온 여자들
담날도 시험인 썰 보유자
32시간 무수면 나
시작도 안 한 간호대생
LETS GO
*
푹 자고 일어나니 들려온 소식
단골바(이렇게 안가는데도?) 바텐더분 1주년이래요
이건 가야지예~
시험 남았지만 주말에 공부하면 됨
...이라고 이땐 생각했음 ㅋ
멍청한 것.
옷장에 박아둔 쥬시 결국 팜. 보내기 전 개시...
근데 다들 핑크 잘 받는다고 옷칭찬 하심
얘는 저랑 오늘 환승연애 찍으러 나온건데요 쩝
핑크가 베스트라니... 멋쓱하네요
성현, 케이크를 든 남자.
근데 우리 말고도 2팀이나 더 케이크 사와서
혈당 스파이크남 되심
메뉴 없는 걸로 화려하게 말아주심 헿
이 식기세척기는 무엇이든 해드립니다.
혼자 카메라 의식 개킹받네요;;
제 3의 벽 뚫게 생김
얘들이 이거 보고 나 뭔 술모임 하냐고 물어봄
죄다 초면입니다.
시킨 건 몇 잔 없는데 왜 자꾸 잔이 늘지?
ㄹㅇ 2잔 시키고 5잔 마신 듯 ㄷㄷ
오히려 좋아. 서비스 더블로 가.
결국 신데렐라 엔딩 맞기
유리구두는 대신 두고 간 유리알 광택
잊지마 내가 두고온 애교살~ 무슨 말이 더 필요해(에휴)
*
옷 그만 사기로 했는데 최애샵이 너무 일을 잘 함
핫시... 3월에 쇼핑 좀 적당히 할 걸
*
비상. 알바 중 재고 개큰 빵꾸.
정신아픔이가되.
*
기패디즈 동대문 출격하다
어정쩡한 기억 속 어찌저찌 촉감놀이 성공
패소분 ㄱㅅ합니다
다같이 육쌈냉면
맛잘알은 비낭 시키고 육수부먹 하세요
그치만 난 죽어도 물냉파라 ㅋ
˛ ˚ ˛ • 。* 나를찍는서진이를찍는나 ˛ ˚ ˛ • 。*
그리고 영업당한 얼그레이 한사바리하는 의젓 채린
*
나의 주말 한 줄 요약
분명 공패액을 제가 할 줄 알았어요
공패액 벼락치기 후기
응해주다
이 구성은 첨이었는데
정말 한시도 조용히 있는 놈이 없네요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
피곤에 쩔은 나에게 온 설레는 연락,
약속 있는 늙은이 위해 픽업가준 효녀 기패디즈
이래서 남자들이 연하 좋아하는구나
동기 아가들이 귀여우면 이건 무슨콤인가요?
말투가 걍 동숲 주민 같음
그리고 공깃밥처럼 추가된 나.
미대입시생의 스웨이드
내 인체 연성을 보고 개큰한숨을 쉬시다.
분명 즐거운데... 과도 좋은데...
매일을 지킬앤하이드처럼 이렇게 살아감
*
이렇게 4월은
과제와, 과제와, 중간
그리고 제겐 아직도 레포트가 남았습니다
진짜 쓰러가야함 이제.
그럼 다들 안녕~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사병이라도 앓았을까 (3) | 2024.06.28 |
---|---|
레토르트 인생 (4) | 2024.05.30 |
개!강하다! (2) | 2024.04.02 |
겨울살이하는 나는 겨우살이 (1) | 2024.04.01 |
섬을 떠날 때가 되었어 (0) | 2024.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