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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 (역: 조옌)
    02.28
    여행의 꽃말은 손절 (일본여행 3일차 : 고베/우메다)
    여행

     
    아 좀 바빠서 늦었어요~ 2월까지 할 일이 산더미
    그래도 빌넣 성공해서 기분이 좋으니
    마저 열심히 써봅니다 후후
     
     
     

     

     
    3일 차 일정은 오전 하프 고베, 오후 하프 우메다
    고베 일정은 내 담당이었기 때문에
    권위 남용으로 위 영상 전적으로 참조함

    케이팝 좋은 점 : 내 오빠든 남의 오빠든 일단 누군가의 오빠는 갔을 것이다

    챗지피티와 구글이랑 일정 짜기 vs 고베 고향인 아이돌을 믿기

    전 후자를 택했습니다. 잘 부탁해 요시쿤~
     

     
    이날도 아침 6시 반에 만나기로 했는데
    화장팀 지연 이슈로 7시에 만남

    출발 시간 공지 담당은 최 씨 왈
    어차피 아무도 안 일어날 거 같아서
    30분씩 당겨서 구라쳤다고 함 ㄹㅈㄷ
     
     
    아무튼 3일째 되서야 겨우 조식 먹으러 갔는데
    무슨 우리 코스에 조식이 미결제래
     

     
    뭐라는겁니까

    구라 아니고 다들 이 표정으로 직원분 바라봄
    아니 한국인을 지금 굶기시려고요?
    프런트 가서 묻는데 우리 코스가 없는게 맞다네
    울자 그냥
     

     
    절망 극복이 빠른 편 납득하고 패밀리마트나 감
    응~ 다들 아침밥 먹을 돈 아껴 쇼핑할거임 선언
    오니기리 일러스트가 단밤 같아서 치킨인지 밤인지 혼자 째려보면서 눈치싸움
     

     
    조식 미섭취로 본의 아니게 느긋해진 이동일정
    화장실 간 얘들 기다리면서 최랑 서점 구경했다
    고베행 전철은 일반선이랑 내부가 달랐는데 클래식한 게 예뻤다
     

     
    요즘 레그웨어에 포인트 주는 게 좋더라고요
    첫날 빨강 스타킹 충격이 컸는지 다들 아무 말 안 함
    시로 직원 언니는 예쁘다고 칭찬도 해줌
     

     
    1시간 달려서 도착함 와~
    근데 나만 신나고 어제 피곤했는지 죄다 졸고 체하고 난리남
    게임에서 역병 퀘스트 뜬 것도 아니고 나 빼고 주변에서 다 우욱 우웩 이 꼴임
     

     

    イスズベーカリー · 2-chōme-1-2 Nunobikichō, Chuo Ward, Kobe, Hyogo 651-0097 일본

    건축물

    www.google.com

     
    근데 그건 너네들 사정이고 난 뭐라도 먹어야겠다
    고베에서 젤 유명하다는 이스즈 베이커리
    개항하면서 젤 첨으로 제빵 기술을 받아들인 유서깊은 (이하생략)
     

     
    한 줄 평 : 우마! 
    짭짤한 게 땡겨서 피자빵을 시킴
    분명 이때까지 손에 들고 있었는데
     

     
    여기 도착하니 사라짐.
    5분 거리에 있던 작은 신사인데...
    그 말은 제가 5분만에 빵을 해치웠다는 소리죠? 
     
    설명이 있길래 히라가나 좀 읽어보라 시켰더니 일본어 선택자가 셋인데 아무도 못 읽음
    20살 넘은 너네 뇌보다 어떻게 10년도 안 된 파파고가 더 똑똑하니 쯧쯧...
     
    오른쪽은 벼락 맞고 살아남은 신성한 나무래요
    내구도가 꼬지모 급인데... 너도 혹시 바위 타입이니?

     
    든든 (Not Nogshim) 한 풍채 

     
    기분 좋게 다음 장소로 이동
     

     
    올라가던 중 타지에서 발견한
    고향의 냄새 (yes nongshim)

    일본에서 본 그 어떤 음식보다 더 먹고싶었음
    일본에서 매운 음식? 칼칼한 음식? 그런 거 없음
    스코빌 지수 부족 국가임
     

     
    한참을 걷다 도착한 기타노이진칸 스벅
    일본 한정판 메뉴에 대한 열망을 이날 좀 풀어보려했는데 비 때문에 만석
     

     
    결국 날씨 억까로 사진만 찍고 감
    이건 스벅 찍먹도 아니고... 입밴이라 해야하나요
     

     
    우울한 우리한테 와라비모찌 아저씨가 시식 영업함
    아무래도 단순뇌를 알아보는 눈을 가지신 듯 바로 괵저 구매
    진짜 댕맛있음... 장사할 줄 아시는 분
    이건 한 입 먹으면 지갑 열 수밖에 없음

    "앞으로 일본 대표 디저트는 당고가 아니라 와라비모찌다 반박 안 받음"
     

     
    클로드 조네의 와라비 모찌를 든 여인
    이틀 내내 갈굼당하니 뭐라도 찍을 줄 알게 되었다고 칭찬해줌 (칭찬 맞지?)
    하지만 인스타 메인은 탈락당하다
     

     
    일본 여행하는 사람들 착잡하게 만드는 짤 
    1일차 2만보 2일차 2만보 찍었는데
    정녕 여길 올라가야하는 것인지 눈치싸움 시작함

    다행이도 돌아서 지나가는 길이 있었음
     

     
    일본 요괴동상이라는데 너구리일지 맷돼지일지 입씨름함
    정체를 아는 친구 하나가 저 하나뿐인 다리에 대한 비설을 이야기해줬는데
    하... 큰 맘 먹고 혼자 죽는다. 알려하지 마세요...
     

     
    내려오는 길에 로컬 푸드샵이 있길래 들려봄
    선물로 도쿄바나나 이런 거 무드 없다 생각하는 파기에... 특산품 마켓이 참 좋은 듯
    난 청귤 잼 하나 사고 괵은 핑크레모네이드청 아진이는 미소된장 같은 장 종류
    하여튼 우연히 발견한 가게였는데 다들 바리바리 삼

     

    FARMSTAND · 일본 〒650-0003 Hyogo, Kobe, Chuo Ward, Yamamotodori, 1 Chome−7−15 東洋ハイツ 1階

    ★★★★☆ · 음식점

    www.google.com

     

     
    고베에 오면 고베규를 먹어야 한다는데 저희는 가난해서요
    맛집 검색기에 올라와있던 레드락을 먹어봄
     
    근데 ㄹㅇ 맛있음 강추 이게 레어하게 구운 고기인데 육회같이 생겨서
    맛이 전혀 다름...그냥 어떤 맛으로 비교할 수 없음 그냥 이 메뉴에서만 나는 맛
    일단 입이 안 쉬는 우리가 계속 먹기만 한 것부터 맛은 보장인 듯
     

    레드락 본점 · 일본 〒650-0012 Hyogo, Kobe, Chuo Ward, Kitanagasadori, 1 Chome−31−33 JR高架下 1階

    ★★★★☆ · 스테이크 전문점

    www.google.com

     
    산노미야 본점 갔는데 우린 체인이라니까
    일본 가는 사람들 똑같은 메뉴들 질리면 함 들러보세요
     

     
    체력 보충하자마자 1일차 이은 2일차 오타쿠 투어 시작
    최 씨 얘가 제일 악독함. 구글 맵스로 고전 피규어 샵들 죄다 핑 찍어둠
    괵 씨? 그냥 오타쿠 사이 낀 일반인으로 아방하게 옆에서 울기 빼고 못 함.
     

     
    대게 다 터져서 왔다고요!!!
    진짜 별 게 다 있긴 했음
     

     
    왼쪽도 오른쪽 보고 진짜 별 놈이 다 있네...라 생각 한 듯
    한쪽만 너무 신나신 거 아닌가요
     

     
    #괵져와아진

    아방한 사람이 승리하는 범석즈 세게관
    다 돌았지만 괵져 꼭지도 이때부터 슬슬 돌기 시작함
     

     
    그 와중에 나도 득템~ 필카가 4000엔밖에 안 해!!
    당근에서 10만원 일본에서 4만원이면 해결한다
    가기 전에 필카 사려고 찾을 때 오사카 쪽에서 마땅한 가게를 못 찾아서 포기했는데
    이건 운명이다하고 얘들 추천받아서 삼 엔저 최고~
     
    꿀매 많았는데... 가게 사진을 까먹음
    블로거 실격
     

     
    피규어 이런 건 안 모으는데 이건 좀 탐나더라고요
    고전 완구 수집하던 곳이었는데 고전 포켓몬 씰들이 많았음
    완전 고전 씰들도 섞여 있어서 한 8000원 하나 했는데 100~300엔 사이라는 거임
    아 이건 가야지~
     

     
    폰케에 다들 붙이려고 하나씩 골라줌
    왜 냐옹이냐고 물어보니까 젤 시끄럽게 생겼다 함;; 떨떠름
    희귀한 씰도 많길래 선물용으로 몇 개 더 사고 내 거 하나 더 챙겼는데
    흠.. 지금 생각하니 한 20개는 쟁여올 걸 귀여운데...
     
    일본여행 꿀팁 : 일단 고민되면 사라. 너 어차피 다시 안 올 확률이 높다
     

     
    성지 순례하러 다시 역에서 15분 가량 걸음
    요시 고베투어에서 나온 빈티지샵인데 ㄹㅇ 성수 인스타카페처럼 숨겨져 있음

    어데고? 상태라 근처만 한 10분간 빙빙 강강술래 함

    겨우 들어갔는데 싸인 못 찾아서 아방방. 아방방. 상태 됨
    알고보니 문 뒤에 있어서 나갈 때야 발견하고 겨우 찍어감...
     
    인증사진 찍는데 전 요시가 아닌데 표정을 왜 저러고 찍었는지
     

     
    구경 후기 : 트레저 계좌 비번 내놔
    상대적 박탈감만 듦. 20대 평균에서 트레저 빼라고
     

     
     
    그래도 확실히 안짜치고 예쁜 옷들도 많았음... 가격은 안 예쁘지만...
    인증샷 간판 있는 건물 안쪽 들어가서 4층인가 5층인가로 올라가야 함
     

    Tanagocolotus Kobe · 일본 〒650-0023 Hyogo, Kobe, Chuo Ward, Sakaemachidori, 2 Chome−1−3 謙昌ビル 403号

    ★★★★★ · 중고 의류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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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렇게 말하니까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점심 이후 거진 3시간을 걸음
    슬슬 괵저가 우릴 이러고 바라봄. 달래기 위해 크레페 집을 가기로 함.
     

     
    여긴 크레페 집이 아닌데?
    ㄴ그치만 예쁘잖아.

    진심 빈티지샵에서 나와 3분 걸었다가 딴 길로 샘
    다행히도 악귀같은 종이인형이 없어서 그런지 괵도 열심히 쇼핑함
     
    1일차에 이미 히스테릭 사서 더 안 사려 했는데
    핸드메이드라잖아요... 근데 합리적이야...
    결국 애들한테 승인 딱지 받고 이번엔 반지로 데일리템 하나 더 겟
     

    Voyageur1 · 〒650-0023 伊藤 ビル 103, 3 Chome-1-12 Sakaemachidori, Chuo Ward, Kobe, Hyogo 650-0023 일본

    ★★★★☆ · 액세서리 판매점

    www.google.com

     
    줄 길이랑 굵기 큐빅까지 전부 즉석 커스텀 가능해서 좋았음 추추
    무엇보다 아몬즈에서 9만원하는 4가지템들이 핸드메이드인데도 다 1000엔~5000엔대
     

     
    그래서 크레페는 어디갔냐고요? 시간이 없어서 바로 일단 우메다로 왔어요
    괵이 내내 돈가스 사준다는 엄마 바라보는 표정으로 우릴 보길래 다급하게 카페라도 들어가려 하는데...
    비가 와서 그런가 카페 5트 다 만석임.
     
    그 와중에 왼쪽에서는 최 씨 닌텐도 스토어 닫기 전에 돌아야 한다고 발동동
    괵 씨는 당장 앉지 않으면 싸버리겠어. 자세로 죽겠다고 발동동
    하 씨는 이미 자아를 잃고 눈이 호텔방으로 귀가해 계심
     

     
    결국 바빠 죽겠는 내가 총대를 맵니다.
    이게 나중에 ㅈㄴ 큰 스노우볼이 될 줄도 모르고...
     
    최와 하를 오타쿠 쇼핑으로 쳐넣고 괵을 꼬셔서
    "백화점은 웨이팅 있으니까 번호 뽑아두고 카페에 앉아있자"
    이렇게 약속합니다. 그렇게 괵은 이 죽음길에 탑승하고...
     
    이때의 나는 몰랐음
    내 발언이 선거철 정치인들처럼 개구라가 될 줄은... 
     

     
    친구 선물로 디올 튀튀를 사기로 마음먹었기에 ㅇㅋ 디올 대기표만 받고 쉬자. 했는데
    어쩌다보니 괵이 향수 보고 싶다해서 시로 소개해주고 사실상 1시간 내 돌게 됨
    그렇게 디올 매장에 들어갔는데
     
    "고객님 츄츄는 품절이에요"
    솔직히 이때까지만 해도 절망은 아니었음

     

    왜냐면 우메다의 백화점은 이렇게 생겨먹었기 때문에
    다리 하나만 건너면 다이마루와 한신이 있음.
    ㅇㅋ 뛰어가면 되지 셋 중 하나는 있겠지 이 마인드
     

     
    지나가는 다리 아름다워보이지만... 저 꽁꽁 싸맨 사람들이 보이나요?
    비 와서 기온 개낮은 이 추위에 우리는 백화점 락커에 겉옷을 맡겨둔 상태임
     

     
    ㅇㅇ 이 꼬라지로 다리를 돌아다님
    저 표정은 얼어 죽을 거 같아요. 라는 시선입니다
     

     
    근데 문제는 추위가 아님
    한큐로 넘어갔는데 여기도 노 츄츄라네
    ㅇㅋ 20% 할인 쿠폰 아깝지만 포기하고 다이마루로 감
     

     
    노 츄츄 2트 맞이함
    한국인들 개빨라
     

     
    결국 2시간을 돌아서... 질스튜 겨울 한정판으로 타협을 봄
    이것도 다이마루에서 보고 할인 안되니까 한큐로 다시 옴 ㅋㅋㅋㅋㅋ
     

     
    그리고 딱 맞춰 초밥 먹으려 나가려는데
    질스튜가 2000원인가 모자라서 면세가격을 못 채우는 거임
     

     
    결국 헐레벌떡 내 손수건 구매하고 면세 줄 섬
    면세 해주는 직원도 나도 표정이 이럼
     

     
    그래도 맛있는 스시를 생각하며... 힘내서 걸어가려는데
    길이 구라 아니고 15분이라 뜨는데 괵이랑 내가 보기엔 이거 30분임
    여행 다닐 때 구글맵 시간 절대 믿으면 안 됨 사기꾼임
     

     
    그 와중에 블로그 남기겠다고 꾸역꾸역 야경은 찍음
    지금은 와~ 예뻤지 하는데 이때는 ㄹㅇ 모든게 고까웠음

     
    저러고 앞장서는 괵져 쫓아감
     

     
    와중에 우리 20분 출발인데 20분 도착으로 앎
    괵은 이 시잠부터 보채는 거 들어줄 여유 없음

    가고 있어
    = 하... 죽을 거 같으니까 입 닫고 기다려라
     


    그렇게 도착했는데... 일이 터짐
    그리고 괵도 치와와 모드 on됨
     

     
    전 지금 이 짤만 봐도 이때의 싸늘한 공기가 느껴집니다
    우리의 미래를 이야기하는데 다들 소리지르기 직전인 거 참는 게 티가 남
     
    괵 : 아 이 x발 얘들은 지들 보고 싶은 거 다 보는 동안 난 카페 한 번도 못 가서 앉고
    나 : 아니 난 단체 루트 맞추느라 내 쇼핑은 아무것도 못 했는데 왜 난 눈치도 봐야함?
    최 : 이 새끼들은 지들이 늦어놓고... 왜 또 싸우려 해
    하 : ...그냥 나 혼자 집가면 안 되나
     

     
    일본에서 택시타는 사람들 호구라는데
    그게 나야~움빠둠빠~두비두밥
     
    원래 스시 먹고 헵파이브 타기로 했는데
    지금 야경 보러 가봤자 넷 중에 한 명은 사라진 채 돌아올 게 분명함
    학급재판 열어서 누구 하나 밀어버리기 전에 사이좋게 (라고 하지만 택시에서 그 누구도 말을 하지 않음) 귀가하기로 함
     
    지금 생각해도 후회는 없음 인 당 8000원 나왔는데 어쩔
    호구하고 다리 살릴게요 ㄹㅇ 감각이 없었음 다리에
     

     
    피곤해서 그냥 호텔 근처에 있는 회전 초밥집으로 들어감
    개웃긴게 여기 앉자마자 애들이 다 쪽 키미노토리코니 되어서 다들 유순해짐

     
    최아진 최애라는 네기토로 먹어봄
    되게 리치한 맛이었다. 취향 참 다르네요
     

     
    참치를 시켰는데 안 나와서 드디어 첫 셀카를 찍어요
    얼마나 싸돌아다닌 건지 애들한테 삐삐쳤는데 다들 3일차 사진이 없어요
     

     
    내 참치 나오니까 갑자기 회전 매대에서 참치 단체 얼차려 시작
    뒤질래?
     
    하여튼 맛있게 먹고 귀가했다
     

     
    1시간 전에 싸우기 직전이던 놈들
    내가 방 카드키 잃어버려서 복도 서있으니까 사이좋게이럼
     

     
    진짜 죽일까?
    아까 죽일걸.
     

     
     
    더 킹받는 점. 오늘 일찍 들어왔으니까 술 마시자하니까 다들 씹음
    진짜 죽일까? 아까 죽일걸.
     

     
    그래 너네는 호텔에 살아. 나는 도톤보리로 나간다.
    일본까지 와놓고 어떻게 일본 술 맛을 안 봐???
     

     
    급하게 구글맵에 영어 되는 바 찾아서 왔는데...
    들어가니 스미마셍 에이고 어쩌고 하는데 응 나 일본어는 없지만 눈치는 있어
    영어 하는 직원 안 왔다는 거잖아...하...
     

     
    그렇게 돈을 내고 유료 이지메 서비스 당하고 옴
    외롭게 먹는 네그로니는... 맛있었네요 그래도 ㅎ
    일본 네그로니는 되게 라이트하더라고요 오렌지도 특유 쓴 맛 없이 음료수 같음
    그래도 일단 목적은 클리어~
     

     
    일반인은 지나가고 트메는 카메라 켜는 그 간판
     

     
    7년만에 다시 밤톤보리도 구경 옴
    시간 참 많이 지났다 싶고...ㅎ...
    간판 불이 다 꺼질 때까지 쭉 혼자 산책하다가 들어왔음
    일본은 그냥 밤 거리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음 여행이란 다 그런 거겠죠?
     
    그리고 이날 얻은 교훈
    우리가 안 싸운 건 정말...다들 성향이 달라도 <예민하지 않아서>다
    님들아 여행은 무던한 친구들이 짱임...

    여행은 무조건 그럴수도 있지! 하는 애들이랑 가셈

     
    이제 마지막 일기만 남았네요...
    열심히 다시 써보겠습니다.

    일단 내 일부터 다 끝내고...


     
    마무리는 오사카 악귀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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