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작하는 블로그~ 얘들 거 눈팅하면서 나도 써야지 했는데 귀찮아서 시작만 3달인가 미룸...
생일주간이라는 좋은 핑계도 있고 투표날이라 여유도 있고 이럴 때 아님 언제 적겠니
다른 사람들은 네이버에 쓸 때 혼자 구식 티스토리 쓰는 여자 ㅎㅎ
근데 네이버에 노출되는 건 싫고 그렇다고 일일히 서이공개 돌리기도 싫고 해서 여기로 왔당
그리고 무엇보다 이쁘잖아 ㅋㅋ CSS 깔짝이는 법 아니까 나중에 스킨도 바꾸고 해야징
2월의 기념적인 역사라하면 6s 탈출기! 잘가라 아이폰 함께해서 즐거웠긴 했는데 다시 보진말자.
보통 갤럭시에서 아이폰 넘어가면 다신 안 온다는데
나는 물론 폰이 구린 것도 있었지만 그냥 아이폰이 불편했다. 삼성 ㅅr랑해요~
22플러스가 성능은 더 좋다지만 난 폰 큰 거 싫어하는 사람+22 사이즈가 더 이쁨의 영향으로 그냥 일반 샀다.
임직원 찬스가 좋긴 좋나부다 사전구매 개빠르게 왔다. 색 결정 후 3일? 도 안 걸린듯.
핑크알러지는 딸기우유인가 뭔가는 거들떠도 안보고 바로 쑥떡에디션 겟 그린 이번에 진짜 잘뽑힘
옆은 그냥 일단 받으면 뭐라도 찍어보잖아. 줌 땡기고 하아...살 맛 난다 하던 생각나서 같이 업로드하는.
이건 아마 다다음날?인가 약속. 8년만에 초등학교 친구 만나러 간 날이었다.
갑자기 연락 왔는데... 이런 즉석 만남 완전 좋아해서 고민도 없이 바로 고 외쳤당
추위 잘 안 타는 성격이라 겨울에 샀던 목도리 개시할 일이 없었어가지구 뽕은 뽑아야지...라는 생각에 올리고 나간
셀카는 맘에 안드는데 걍 색감이 너무 이뻐서 저날...글서 넣었당
10분 일찍 도착해서 근처에 꽃집 있길래 들림. 꽃선물 돈낭비지만 그래도 한 번 즈음은 받고 싶다는 생각 하지 않나?
원래 돈낭비는 남의 돈으로 하는 거라니까 ㅋㅋㅋ 작게 포장해갔당
잠실 라포즈였는데 음 비추 사장님은 친절한데 가게가 작다보니 꽃들이 좀 한정적이어서 아쉬웠음
장미는 내가 안 좋아해서 잘 안주는데... 내가 좋아하는 꽃들 하나도 없어서 그냥 예쁜 걸로 골라주자 싶었당
전에 점찍어둔 와인바 갔다. 챈이는 칵테일 나는 무제한 하우스.
2병 까는게 목표였는데 느긋하게 떠들다보니까 한 병 비우니 갈 시간 되어서 아쉬웠당.
그리고 와인 도수만 생각했지 양이 꽤 된다는 걸 잊어서 ㅎ... 좀 취했었다 헤롱~
좀 들어가고 찍은 상태인가? 왜 저렇게 신나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ㅋㅋㅋ 일단 너무 재밌었다.
8년만인데 어색함 없는 것도 그만큼 잘 통해서였겠지 ㅋㅋ (알고보니 같은 엔팁걸즈였음 52~~)
과거 추팔도 간간히 했는데 요즘 근황이나 고민 이야기를 더 많이 했다.
뭔가 둘 다 서로 어른스러워졌다 했는데 채은이는 원래 어른스러웠다... (나만 철없는 K잼민이었지...)
만나면 국룰 포토이즘도 찍었는데 사실 저때 반쯤 헤롱 상태라 찍은 기억만 있지 어케 찍었는지도 몰랐다 ㅋㅋㅋ
집와서 확인하고 오? 나쁘지 않은데 알콜미소가 짱인가...하고 프사 바꿨던 기억
아마 아이스크림 먹겠다고 내려온 매림. 저날 둘이 같이 맞춘 케이스 와서 사진
나는 뵤케이스 쟤는 냥케이스
다들 감성케이스 끼고 풀메 셀카 찍을 때 깔깔거리면서 생얼셀카 찍는 우리...
딸막 조진 날. 약간 정우네컷 찍어야 함+상민이 만나야 함+딸막 먹어야함을 한 번에 해결하려 나가기
멋진 우리 상미니가 전부 쏜 날 굿~ 육회에 비빔밥에 ㄹㅇ JMT
딸막은... 딴 데 가라 ㅋ 진짜 벌주 수준이었음
누가 딸기약에 술 섞어둔 느낌? 딸기도 생딸기 아니고 버석버석 냉동딸기...비주얼 사기 당했어
근데 밥이 맛있어서 전부 용서 가능.
마시고 역시 간에 기별도 안 가서 술찌 매림은 하이볼 우린 잭콕 시키고...
맛가버린 매림씨 방황할동안 호랑이 막걸리까지 클리어
호랑해 해달라니까 호랑이 막걸리 들고 해주는 여자. 케이팝녀는 빼지 않아.
젤 웃겼던 거. 이거 찍자한 거 나 아님. 김혜림임(not 시즈니)
알차게 마지막 날 가서 프레임에 포즈 손민수까지 함.
마크 멜로눈깔을 너가 하는 건 꼴받는다는(;;) 김혜림씨의 의견에 따라 막장은 포카샷.
난 정우 포카 없어서 그냥 짜잔형 됨.
아니 넌 시즈니도 아니면서 정우 포카 왜 있는데.
약속만 껴넣기는 민망해서 비집어 넣는 일상. 도서관 갔다온 날...
셀카도 같이 올리려했는데 도무지 그럴 얼굴이 아님.
추레할 때면 등장하는 피부 모자 넣기.
챙 좁아서 안 어울리는데 그냥 색이랑 패턴 마음에 들어서 꾸역꾸역 쓰고 다님.
최근에 시집에 빠져서 왕창 빌려오는 중. 마음에 드는 건 사야지 싶은데
아직 양안다 작품들이랑 샴토마토 빼곤 장바구니를 못 채워서... 좀 더 채운 후 구매하기로.
인스타 스토리에 종종 맘에 드는 페이지들 올리는데
그럴 때마다 꾸준히 [술마셨니?] 보내주는 이 모씨...^^
감사합니다 맨정신이에요. 만나는 애들도 예은아...난 너가 중2병이 늦게 온 줄 알고 놀랐다...이랬는데
꾸준히 올리는 거 보고 그건 아니구나 했다는.
피드 감성용도는 아니고 찐감성충이 되었나봐요 홀홀홀
말은 가볍게 해두 진짜 시집 읽기 좋으니까 모두에게 강추...
원래 비문학 도서+소설만 읽고 솔직히 왜 시집같은 거 있는지 이해 못 했는데 뒤늦게 알아차렸음.
특히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글 쓰는 일 하다보니까... 공부용의 느낌이 나한테는 강하긴 하다.
감성이나 치유보다는 작법 도움을 많이 얻구 그러다보니까 뒤늦게 시의 재미에 눈 뜬 듯?
뭐 인스타에는 이런거 주저리주저리 안 하지만 블로그가 이런 용도니까.
그래서 애들이 블로그 쓰는 것도 좋고 종종 글 쓴 것들 올려주는 애들도 있는데 읽을 때 넘 좋당.
깜장콩으로 나간 날. 연주 언니 만난 날인데 매일 마이너스 찍다가
이날 영상이길래 ㅇㅋ 오늘이다 하고 치마 입음.
하지만 인생은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바람이 콘서트 급이라 걍 날라갈 뻔 슝~
나가는데 왠일로 동생이 반묶음 보고 예쁘네 말해서 룰루랄라 나갔는데
바람때문에 중간에 다 풀려서 에라이 하고 걍 집어치움.
아차산 쪽에 언니가 타코맛집 있대서 갔는데 ㄹㅇ JMT
나 멕시칸 음식은 처음인데 서브웨이충인 나한테 딱이더라.
뭐 많이 나왔는데 원래 나 사진 잘 안찍고 애들 업로드 할때 젓가락 빠는 포지션이었어서 찍은게 이거밖에 없음.
무슨 뇨끼? 비슷한 음식 있었는데 그게 젤 맛있었음
감자랑 치즈가 ㄹㅇ 환상인데 거기에 소고기도 있어 천국 아니냐?
타코는 서브웨이의 친척 느낌
뭔가 책이나 그림에서 본 것 처럼 핫소스 깊이 딥댓~ 이런 느낌은 없었음 무난
맛있어서 다시 가고 싶은데 미안하다...단세포는 어딘지 까먹었다 ㅋ...나중에 물어봐야지
성수 술집 가기 전 잠시 건대쪽 들려서 카페.
나는 청포도 언니는 쑥라떼 먹었는데 진짜 이런 메뉴를 시키는 사람이 있구나에서
이런 사람을 맡았군뇨,,, 한 입 뺏어 먹어봤는데
ㄹㅇ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들? 그 혀 그대로 보존하고 살아...
언니피셜 녹차라떼랑 다를 거 없다는데 내가 녹차맛ㅇㅇ을 안 좋아해서 인가...
근데 녹차라떼는 못 먹을 정도는 아닌데 얘는 못 먹을 정도라...
컬쳐쇼크 ㅋ
마찬가지로 시간 때우기용. 사격카페였는데 상상과 현실은 많이 달랐다.
사람들이 활 당기는 거 힘 없으면 어렵댔는데 당기는 건 문제 없거든?
화살이 문제는 안꽂히고 맞고 떨어짐 ㅇㄴ~
그래도 엑스텐 맞추는 여자. 경품 땄당~~
사실 양궁보다는 사격을 더 기대했는데 ㄹㅇ 처참했음. 권총 한 발도 못 맞추는 사람이 있다~뿌슝빠슝~?
언니가 내내 비웃어서 딱밤 마려웠다. 우리가 유교국가여서 다행으로 알아 언니...
글도 양궁 엑스텐 맞춰서 인형 땄는데 그 인형 아마 집에 올 때 안녕히계세요 여러분~ 시전하신 듯
집와서 가방 여니까 가출하심 오잉?
성수 room dxyz
간판 없는 가게라 찾기가 힘들지만 성수가 다 그렇지 뭐 ㅋ..
분위기 깡패다. 검정치마 카더가든 이런 거 좋아하는 애들이라면 환장할 곳인 듯.
이 노래 생각했음 난
박소은 - 눈을 맞춰 술잔을 채워
인테리어가 어떻게 찍어도 예쁘다. 대신 시각을 포기해야 함 ㅋㅋㅋ 진짜 어둑어둑하고 테이블에 미니 촛불 하나 주는 게 끝이라 주변 둘러보면 다들 후레쉬 키고 머리 맞댄 채 메뉴판 읽어내리고 있음 ㅋㅋㅋㅋ
시그니처 칵테일들 이름들이 특이했다. 조롱하이, 보자보자하니끄 등등 한국인이라면 지나치지 못 할 것들 투성이
첫 잔은 난 보자보자하니끄 언니는 띤또.
내 건 엄청 달달하고 살짝 시나몬 느낌이 나는 칵테일, 띤도는 걍 와인 베이스 칵테일.
언니도 마시면서 맛 없는 건 아닌데 특별하진 않아서 실망이었다고.
나는 사실 단 칵테일을 그닥 좋아하진 않아서 무난쓰.
둘 다 아쉬워서 메인 시그니처 조롱하이도 시켰는데...
이거 분명 메뉴판에 3잔 이상 마시면 남을 조롱하기 딱 좋은 상태가 되는 술이라 했거든
야, 이거 우리가 조롱당하는 거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사장님에게 죄송하지만 마실 때마다 웃겨 죽을 거 같았음.
술한테 조롱당하는 기분. 돈내고 침 맞는 맛 느껴보고 싶으면 드셔보세요.
진짜 산미로 점칠되어있었다. 걍 적나라하게 말하면 누가 와인에 실수로 식초 엎은 느낌.
먹을 때마다 서로 얼굴 구기는 거 보고 겁나 웃었다.
다른 의미로 닉값했던 칵테일. 그래도 재밌었으니 돈값했다 생각한다.
맛있는 거 마시고 싶으면 보자보자하니끄나 아님 다른 거 추천하고...
친구 ㅗ먹이고 싶거나 재밌는 경험 해보고 싶다하면 이거 추천.
안주는 맛있었다. 피자 작은거 빼고 (근데 2차로 많이 오는 곳에다가 우리도 점심 덜 꺼져서...딱 좋은 사이즈였음)
왠만한 전문점에 안뒤짐
. 여자 사장님 두 분이서 운영하는 것 같았는데 분위기도 너무 이쁘고 플리도 인테리어 감성이랑 잘 맞았다.
재방문 의사 100% 계속 운영해주세요~~
가기 전 국룰네컷. 몰랐는데 홍대네컷 레드 짱이뿌더라.
포토이즘이나 하루도 레드 넣어주세요
이상하게 내가 약속 있을 때마다 아이스크림이 땡기는 김 모씨
저거 너무 외국 밈같아서 웃겼다.
친구가 뭔 짓을 하던 아이스크림에만 집중하는 여자와
친구가 추레하든 말든 일단 사진 박는 여자 ㅋㅋㅋㅋㅋㅋ
본격적으로 시작된 생일주간! 1일에는 차마 비방용으로 달렸어서 올릴 수 있는 게 없었다. ㅋㅋㅋㅋㅋ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만난 첫 정식(=인스타에 올릴 수 있는 꼬라지로 만난) 축하자 윤기화씨.
강의 잡아놓고 당당하게 ㅇㅇ 그날 가능...했다가 전날에 우당탕탕해서... 뭐 어찌저찌 만난 ㅋㅋ
건대 갔는데 도로에서 웃긴? 일 있었다. 나중에 만난 사람들만 풀어드림.
마초쉐프에서 커플세트에 피자 추가했는데 둘이서 간다면 굳이 추가 안해도 될 양.
피자 반절 정도 남겼지만 맛없어서보단 양이 너무 넉넉해서 ㅋㅋㅋ
진짜 음식들 다 최고였다. 간만에 제대로 된 맛집 간 기분.
육즙도 쩔었고 피자랑 파스타 다 대충 나온 거 하나도 없었다.
내 최애는 로제 파스타 윤기화는 한 쌈 피자.
길가다가 카페 앞에 고양이들 돗자리 깐 거 봤다.
사람들 다 멈춰서서 사진 찍고 난리. 물론 나도 ㅋ
애기들 사람 손 잘 타더라... 신기했음.
칵테일바 매드밤. 분위기보단 맛있는 거 많다해서 간 곳. 확실히 평소 나다니던 곳들보다 종류가 많아서 좋았음. 일단 샷 종류만 한 페이지 꽉꽉 채운 거 칭찬해 ㅇㅇ 예열용으로 각자 샷 하나씩 때리자고 꼬드겼는데 결국 나만 때렸음 흑흑
난 칵테일에서 극강의 모험주의자라...
뭐 맛 예측이고 뭐고 없고 걍 메뉴판 윤기화한테 내밀고 끌리는 이름 아무거나 고르라고 했음.
기화픽은 연옥. 층도 이쁘고 맛도 굿
샷 준비하는 동안 나머지는 천천히 고르려고 윤기화 칵테일+샷 하나만 시키니까
웨이터 분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시킨 줄 알고 되게 차근차근 샷은 도수가 세고...작고...설명해주셔서 되게 웃겼다.
아직 얼레벌레 잼민상이긴 하구나... 안다고 하니까 바로 내어주시더라 굿굿
마시는 법이랑 칵테일 맛 설명해주셨는데 친절쓰
일단 칵테일 바는 칵테일 맛도 맛이지만 바텐더 분들이 센스 있어야 시키는 맛이 나는 듯.
적당한 설명+방해 안하기 이거 두 개만 지켜도 걍 분위기 좋다 굿 이러고 있음.
연옥은 되게 달았다. 요즘 나 왤케 단 칵테일 많이 마시지?
위에 성수에서 마셨던 게 초코느낌의 단 맛이라면 여기는 잼 느낌? 아무튼 화~ 올라오는게 좋긴 하더라.
사실 칵테일바는 음료류보단 여러 샷 마셔보는 맛에 가는 듯?
칵테일 하나는 역시 흥 올리긴 아쉽지.
그 다음에는 둘 다 시그니처 과일류 하나씩 물었는데 ㅇㅇ 딱 맛있는 베리 칵테일 맛.
화끈한 거 마신 후라 딱 좋았다.
요즘 그리고 뒤늦게 후레쉬 터트리는 데에 맛들린 듯 ㅋㅋㅋ
군침 따위 필요없고 감성 챙기는 사진...ㅋㅋㅋ
집 가기전 네컷은 국룰이쥬~? 안 입어본 스탈도 입어보고 싶어서 프레피룩 st로 나갔는데 익숙치 않았다...
일단 룩이랑 화장 둘 다 잘 먹었는데 이상하게 사진을 못 건짐 이날 ㅠ
위에도 맘에 안 드는데 기록용이니까...일기니까... 되뇌이면서 고른 사진 퓨.
그래도 집에서 썩어가던 머리띠가 빛을 본 데에 의의를 ㅋㅋ
비계친들은 아는 거. 약속 끝난 날 항상 집오면 화장 지우기 전 올리는 거울샷.
그래 저날 화장 잘먹었다고 근데 왜 사진은 다 위처럼 나오고 헤롱헤롱 흔적용 사진이 더 낫냐고 ㅇㄴ
빼꼼 끼우는 일상 2
오늘도 무신사의 노예. 피부 후드들을 하나 둘 보내줄 때가 되어서 새로 챙겨왔고...
그리고 3월에 반팔 사는 여자.
나 진짜 몸에 열 많나봐. 집에서 맨날 나시 아니면 반팔 입고 있어.
빨래에 긴팔보다 반팔티가 더 많아 ㅋㅋㅋㅋ
3일 고딩모임까지 끼면 분량 에바쎄바일 것 같아서 4일로 시간 점프.
어제 술값 n빵하려고 토스켰더니 입금도 없이 촛불이나 불라고 일시켜서 짱나서 첨부함 쳇.
그리고 이맘때 보니까 웃기더라. 2021도 2021이지만 2020이 너무 어이없었음.
저 로봇짤보면 매일 생각나는 썰 생일 주최자 없는 생일팟.
내 생일인데 귀찮다고 메뉴랑 일정 알아서 짜서 통보하라하고 자러 간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희랑 왕십리에서 가볍게 케이크랑 축하 조지고 만난 올해의 당일 축하팀.
올해는 이철희씨 문예령씨와 함께했습니다.
원래 영석이까지 개그맨 모임으로 만날 예정이었는데 개총 갈거라고 안나오심ㅡㅡ
진짜 올해는 유난히 케이크 선물도 많았다.
만날 때마다 하나씩 까다보니 맛 별로 다 먹어봤는데 레터링은 생각도 못했다 ㅋㅋㅋ
이런 거 챙기는 느낌인 애들이 없어서 그런가? 무너한테 받아서 더 의외였던 ㅋㅋㅋㅋ
진짜 근데 너무 좋았음
그 와중에 이철희랑 나랑 둘 다 눈치없어서 해리포터 케이크인 거 몰랐음 ㅋㅋㅋ
걍 우왕 이쁘다 이러고 있다가
BIRTHDAE 지리네 ㅋ 이러고 장난으로 놀렸는데
해리포터잖아!? 이래서 둘 다 오...그렇군 되어버림
역시 오늘도 ENTP 둘 사이서 고통받는 ENTJ 문예령.
그리고 사실상 생일 파티를 빙자한 술 모임.
친구의 생일을 축하하기(를 핑계로 술마시기) 위해 대구에서 여기까지 올라온 의리있는 남자 이철희.
알차게 선물로 시집까지 주심 ㅋㅋㅋ 취향을 고려한 진심 반 엿먹이기 반인 선물 (^^)
그래도 자기 왈 내가 어울리지도 않는 화장품 주는 것보다 ㄱㅊ지 않냐?
ㅇㅇ 맞음 여친 사귈 때도 센스 잘 이어가거라...ㅋ
역시 얘랑 마시는 소주가 젤 웃김 ㅋㅋㅋ
진짜 어이없는 게 잔 골랐는데 고르고 보니까 우리 둘은 2~3모금 잔인데
혼자 존나 얕은 거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될놈될.
그래도 의리남 닉값한다고 알아서 두 잔씩 마심.
무너도 원래 절대 소주 안 마시는데 생일이라고 같이 짠짠짠 해줘서 넘 좋았던 ㅋㅋ
원래 같이 취해야 재밌는거지
개 달린 술잔에 계속 코까지 코까지 해놓고 (코=풀잔 위치) 적게 주는 척 하는 거 개웃겼음
아니 걍 니들이랑 만나면 쓸데 없는 것들도 다 웃긴 듯ㅋㅋㅋㅋ
저기 4병 나와있는데 아마 흥 올라서 아쉽다고 한 병 더 깠을 거임.
2명 (그리고 반 병은 비운 대견하신 무너) 이서 4.5병이면 꽤 깠지? 싶었는데
사실 우리 개그맨 모임 때보다 덜 깐 듯
걍 신나서 쑥쑥 달리느라 취한 듯 다들 ㅋㅋ
우리 30분도 안 지나서 2병 바로 비웠을 걸
근데 진짜 너무 잘 들어가서 4병까지 멀쩡했다가... 사람이 입이 방정이지.
신나서 의리주 ㄱ? 해서 아무도 안 시켰는데 시작된 의리주.
지성인 문예령은 분위기고 뭐고 병 퍼지는 부분까지 딱 2모금 마시고 주고...
흥이 오른 생일자는 한 병 다 비우면 이철희가 자기가 생으로 한 병 비워준다는 꼬드김에 넘어가...
스트레이트로 마시다가 결국 반 병에서 좌절. 야 안돼 안돼. 한 병 스트레이트? 진짜 미친놈들임.
그리고 과거의 나를 패고 싶어진 그녀...
후회는 후회고 떠나기 전 야무지게 셀카도 박아주고~
우리 사이에 초상권 따윈 없다.
(그래도 오늘 블로그에 올라온 애들 다들 말해주면 내릴게 ^^...)
올해 간 것 중 가장 텐션 미쳤던 노래방. 셋 중 멀쩡한 놈이 없었음.
집 오는 길에 합류한 김혜림만 고생했던 ㅋㅋㅋㅋㅋ
진짜 부스가 찜질방이었음 나오는데 스팀 마사지 한 줄
그래도 역시 생일 당일 마무리는 가족이죠.
원래 우리집 전통은 생일자 먹고 싶은 저녁+ 케이크 그리고 끗~
이런데 내가 술약을 나가버린 관계로 ㅋ...
암튼 따수운 마무리 굿굿
그리고 내일 아침 비하인드.
해장 라면 끓이다가 멍때려서 이 꼬라지 남. 내가 한강은 봤어도 볶음면은 처음이라
그리고 사실상 메인 생일파티쥬? 5번째 파티였던 주말 약속 ㅋㅋ
매번 파토났던 고등학교 1학년팟 만나는 날~
호텔 가려다가 다들 사정 때문에 숙박 파토나서 친구 회사 방 하나 빌린 WOW~~
파티 분위기 내보겠다고 와서 풍선 노가다 뛴 셋.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유경험자들이라 커튼도 넉넉하게 사고 풍선 부는 기계도 사서
그나마 죽을 지경까진 아니었던ㅋㅋ
진짜 이때 아니면 입지도 않을 것 같은 드레스 입어주고 사진 갈겨주고
응 이 제 본 방 시 작 이 죠~
진짜 건진 사진도 많지만 비방용 사진만 갤러리에 몇 백장임 ㅋㅋㅋㅋㅋㅋ
아 웃겨죽는 줄 알았다
비교적 멀쩡했을 때 찍은 사진덜
아니 다들 이쁘게 찍어두고선 업로드 금지 땅땅 걸어둬서 아쉬웠음
같이 찍은 사진들도 올리고 싶었는데 그냥 자기애 넘치는 피드가 되어버림
아쉬운대로 허락 맡은 한 장이라도 여기에
브이하고 찍다가 요즘 시국에 그건 예민해서 안된다고 손 모양 바꾼 최 씨
진짜 어이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면 하 씨랑 둘이 찍은 셀카가 없더라 읭~
허락은 안 맡았지만 입은 안 예쁜 공주님 반 쪽 올려둠
그리고 스토리에 올라온 개판 요약.
인스타 올릴 거 다 찍었다? 바로 갓생모드 끄고 개판 #가보자고
엑스레이티드는 너무 취향 아니라 이번 벌주는 봄베이로 결정 땅땅
진짜 겹치는거 1도 업는 놈들 때문에 수제 빠루까지 만들어서 술겜 고고
다들 블랙 드레스 깔맞춤 하고 비교적 멀쩡했을 때
빠루 진행 중 탈피를 진행하기 시작한 누군가
젤 웃겼던 범석주랑 냅다패주
1학년 때 같은 반인 애들만 이해할 수 있는 밈 ㅋㅋㅋ
그래도 다 카리나, 재현 등 난이도 하 수준으로 내줌 ^^ 자비로움
그리고 다들 탈주 걸려서 가영이 성대모사 하다가
허겁지겁 최애 패고 바로 현타오는 거 젤 웃겼음
패다가 갑자기 다들 자기혐오 와버림 ㅋㅋㅋㅋㅋㅋ
애들아 우리 탈케/탈빠/탈겜하는 그날까지 ^^
그리고 얼굴에 갑자기 시작된 생크림 강매
고객님^^ 피부에 좋다고요^^
빠루하다가 결국 배경 개같이 멸망 ㅋ
겜 하다 우르르 쾅쾅 했는데 다들 오... 하고 다시 야 주사위 돌려 ㅋㅋㅋㅋㅋ
어차피 찍을 거 다 찍었겠다
누구 한 명 죽이기가 더 급했던 그녀들
가기 전 알차게 네컷 박아주고~
그러고보니 나 저 레더패딩 진짜 겨울동안 피부였다.
집 가는 길 녹아내린 조씨와 곽씨.
표정 싱크로율 어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녹초의 의인화
와 진짜 블로그 글 쓰는 거 쉬운 일 아니구나.
나 ㄹㅇ 녹초됨. 진짜 일주일마다 올리는 애들이나 월말 정산 어케하는거?
암튼 일기는 여기까지만 써야겠음
다음에 또 생각나면 어어어어어어언젠가 돌아오겠지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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